보고·연락·상담은 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영자들을 지켜보면 아래 세 가지 사항을 조절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비용
- 인간관계
- 건강
성장 가능성이 없는 사람은 위의 세 가지에 휘둘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회사를 그만둔 진짜 이유는 종종 이 세 가지와 관련이 있습니다. 좋은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이 세 가지를 잘 관리해야 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거론되는 퇴사 사유는 인간관계가 원활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로 고민하는 직장인들이 꽤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인간관계 때문에 그만둔 사람의 특징은 은퇴 전 은퇴를 생각하고 은퇴 후 이직 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저는 면접관으로 면접에 자주 참여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퇴직 후 서류전형을 통과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확률적인 문제이긴 하지만 제 경험상 은퇴를 가장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원만한 관계가 아니었습니다.
사회생활에서는 인간관계와 의사소통 능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보고, 연락, 상담은 그러한 소통을 용이하게 하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의사소통이 일을 하거나 그들을 괴롭히는 능력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분명히 말씀드리자면, 동료들 간의 의사소통은 필수적입니다.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보고, 연락, 상담의 중요성을 알아야 합니다. 어느 날 친구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친구는 두 개의 항공사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승무원입니다. 한 항공사가 기내에서나 지상에서나 꽤 많은 회의를 했다고 합니다. 회의가 자주 열렸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반면에 다른 회사에서는 회의 횟수는 적지만 회의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만나는 시간이 짧고 만나는 횟수는 많은 편이 훨씬 좋다고 합니다. 즉, 의사소통에서는 접촉 시간보다 접촉 횟수가 더 중요합니다. 이를 고려하면 회의 횟수는 많지만 회의 시간이 짧은 항공사의 소통이 원활해지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한 번 긴장을 푸는 것이 아니라 빠른 시간 안에 보고하고 연락하고 상담하면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습니다. 좋은 보고, 연락, 상담이 있어야 의사소통이 원활해집니다. 꼭 연습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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